* 이 리뷰는 창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배운다. 사회, 수학, 과학, 언어, 지리, 역사처럼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 화법, 예절과 같이 사회를 통해 배우는 것들. 살아가면서 배우는 것들은 살아 있을 때 유효한 것들이다. 죽음 이후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서 애써 모른 척하거나, 알고 싶어도 특별한 것을 얻을 수가 없다. 죽음이란 각자 다르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오면 이미 많은 사람들과 지내왔고 함께한 시간이 끝난다. 그런 막연하고 갑작스러운 헤어짐을 우리는 죽음이라고 한다. 책의 표지에서 말한다.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슬기롭게 죽는 법'.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발상이었다. 늘 병원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전입신고를 했다. 혼자서 산 적은 있었지만 직접 전입신고까지 하고 나니 오롯이 내 공간이 생긴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관심이 갔던 책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를 소개한다. 서평단을 모집할 무렵 필자도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 때까진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내 방이 따로 있었다. 처음 내 방이 생겼을 땐 내 공간이 생겼다고 좋아했었다. 그것도 잠시. 지내다보니 내 공간이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됐다. 독립적인 공간을 열망하다 최근에 드디어 독립했다. 그리고 이 책의 서평을 쓰려고 책을 편 순간 막막했다. 아니 개운했다. 한 편의 드라마를 읽어가는 기분이었다. 평범한 개인이 집을 사기까지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일들이 생기는지 알게 됐다. 대체 이 많고 복잡한 일들을 앞으로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막막했고..
올 상반기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다. 세계적으로, 국가적으로, 또 개인적으로 모든 것이 새로움 투성이었다. 소통을 꾸준히 하고 싶었기 때문에 요즘같은 시국에는 어떻게 직접 만나지 않고 소통을 해야하는 지 배우고 싶었다. 그 때, 이 책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를 만났다. 책에는 여섯 개의 장이 있다. 그 속에는 적게는 두 개, 많게는 네 가지의 작은 이야기들이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뉴미디어의 소통방법이었다. 지난 세대부터 이어진 올드미디어와 컴퓨터와 인터넷 망의 발전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간의 소통 방법의 차이를 다루고 있다. 왜 소통 방법의 차이를 다루는가. 세상은 점점 올드미디어를 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경향성이 올해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덕분인지 가속도가 붙었다. 계속해서 나오는 ‘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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